#05 평범함이 좋은 카뉴쉬르메르(Cagnes sur Mer)
#05 평범함이 좋은 카뉴쉬르메르(Cagnes sur Mer)카뉴쉬르메르 (Cagnes-sur-Mer) 카뉴쉬르메르는 프랑스 남동부 니스와 앙티브 사이에 위치한 마을로 구시가지 사이에 성이 자리잡고 있는게 특징이다. 마을의 심볼인 이 성은 올리브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는데, 아쉽게도 점심시간대에 걸려 들어가 보지 못했다. 웅장한 중세의 성을 생각하고 본다면 실망스러울지 모르겠지만, 단조롭고 소박한 이미지가 오히려 구시가지와 어울려 멋스럽게 느껴진다. 카뉴쉬르메르는 에즈마을과 생폴드방스처럼 관광객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관광할만한 유적들이 많은 것도 아니다. 그저 한적하고 조용한 동네길을 걷다보면 포도나뭇잎이 바람에 떨리는 소리하며, 피아노 소리, 멀리서 싸이렌 소리도 들리고... 그림 같은 집들..
프랑스
2017. 6. 10. 15:30